잎 피어나지 않아도 우아하게 봄을 나르리라 빈 하늘 홀홀히 벗어둔 먼먼 그리움아 그렁그렁 눈물로 돌아와 고고한 거울앞에 섰구나 고혹한 눈빛은 청아해 임 가신고개 고향의 달 그림자 서성이고 눈길마다 봉우리 순결의 향기 돌아보며 돌아보며 가시던 헐벗은 묘지에도 이제는 그리움의 별이 솟나 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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