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글,시

시,꽃네/함동진

꽃님이2 2018. 6. 30. 17:12

[꽃네] / 함동진

님은
꽃 위에 앉아서
노래를 부릅니다

은은한 향
불어오는 곳으로 시선 향하면
꽃 속의 아름다운 자태
손짓합니다.

꿀로 머리감고
꽃가루로 분화장
꽃 빛 물든 화려한 의상
고운 님
꽃 위에 앉아 미소 짓습니다.

비단결 바람 하늘하늘
꽃 위서 새근새근 조으는 님
나의 가슴에 영원히
맺혀둘
하늘서 내려온 꽃네입니다..



사진: 18-06-10 시마을 이미지방 -늘푸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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