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이경아
죽은나무가 산나무 허리받들고
긴해에 발이묶여있네요
살아서도 죽어서도 서로동여메고
한살도 아니면서 제살처럼 보듬고
밞고갈 곧은길이 되라고
단단히 메워주고픈 마지막 품 열었어요
맴도는 바람결까지도 삭아내려
흙이되는동안
괜히허비한 삶이라고 누가 말을 할까요
누군가 보듬을수있는 서로의 이름으로
몸 내려놓을수 있다면 우리
모두함꼐하는길이 닦아질까요
사당역 지하철 문구
'♣**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4,1, (0) | 2017.04.01 |
---|---|
png사진편집 (0) | 2017.01.15 |
편집사진 (0) | 2017.01.02 |
2016,송년회를 앞두고 (0) | 2016.12.19 |
초록점선 테두리 (0) | 2016.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