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그 집은] / 함동진
보슬보슬
빗발 내리는 날
강 건너
정겨운 마을 그 집엔
살구꽃 가지위 새노래
멈추었을까?
향
담 넘기던
노랑, 빨강 꽃닢들
부침개
고소한 냄새
멈추었을까
영희 철수네
강 건너던 나룻배
멈추었는데.
*무궁화 이미지들. 사진/함동진. *동영상제작/정귀임.(정귀임 님은 나의 여동생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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