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의향기

기다림/시마을저별은님

꽃님이2 2017. 6. 11. 10:38


길게 길게 드리워져
하늘 거리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그대 지나는 길가
행여나 하는 마음
늘 기다림의 목마름으로

마냥 느러트린 채로
하늘 하늘 스치는 바람이라도
가까이 할수 있으려나

그도 내 마음 같으려니.
기다림으로 칭 칭 느러져
애간장 다 태우는 여름빛이 무정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