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의향기

낙서판에 남긴글

꽃님이2 2017. 1. 9. 10:50

 


낙서판에 남긴 스님의 글 

        낙서 판에 남긴 스님의 글 ♤.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 시경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 한시외전 내 목숨이 있는 동안은 자식의 몸을 대신하기 바라고, 죽은 뒤에는 자식의 몸을 지키기 바란다. - 불경 내가 아버지께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한다. 내가 어버이께 효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 - 강태공 부모 앞에서는 결코 늙었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소학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은 쉬우나, 부모를 사랑하는 효행은 어렵다. - 장자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 불경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는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 명심보감 식당 낙서 판에 명언 글이 있기에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얼마전 스님이 쓰고 간 낙서 랍니다 대화중에 먼저 화를 내는 사람이 결국 사과를하게 돼 있습니다 화를 낸다는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나타내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험한길을 만나면 돌아가는게 순리요 험한 사람을 만나면 상대함을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남에게 욕하는 사람 마음에는 항상 불안함이 담겨 있는 법입니다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자신 보호 욕구로 욕도 하고 험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예뻐 죽겠다는 젊은 부부 당신들의 부모님도 젊은이들을 키우실때 우리자식 예뻐 죽겠다 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인간이 생각을 가졌다고 하나 자신의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모릅니다 짐승은 양차면 그만이지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답니다 세상에 흔한 이야기 중에 썩은 동태 값이란 말이 있습니다 동태가 싱싱할때는 쓸모 있는 고기 이지만 썩은 동태는 아무곳에도 쓸모 없는고기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취급 받고 있지 않나요 요즘 세상에 가짜가 판을 치니 내자신도 가짜가 아닐까라 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주인장께 물었습니다 오늘 낙서는 명언처럼 보이네요 주인장이 하는 말이... 네 며칠전 손님 스님이 나도 낙서를 해도 되느냐고 묻더니 낙서 판에 낙서 글이라고 낙서를 하고 갔네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