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글,시
가난한 사랑/신광진
꽃님이2
2018. 3. 2. 18:17
가난한 사랑 / 신광진 슬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잠에서 깨어나면 일을 하고 텅 빈 머릿속은 아무 생각 없이 새벽이 되면 습관처럼 눈물만 지난날들이 너무나 그리워서 눈물범벅 되어 하루를 보낸다 다가올 내일만 생각하면서 일하는 노예처럼 몸을 던져 보지만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다가올 이별의 아픔도 모른 채 애틋한 마음도 잘살라는 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선 가난한 이별
그리워도 가슴에 묻어야 하기에 추억 속에 예쁜 그림이 되어 아픔도 없이 행복하길 보내는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