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꽃님이2 2018. 6. 2. 08:01

 


아름다운 세상 향



일상에 찌들고 
삶에 지친 우리가 가끔 
미소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캄캄한 것 같은 우리의 생이 
어느 날 갑자기 
환하게 밝아질 때가 있습니다. 

생이 힘겹고 고달프지만 않은 것은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는 
세상의 향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삭막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 동안 눈을 닫고 
마음을 닫아왔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출근길, 집을 나서는 아빠에게 
손 흔드는 아가의 해맑은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귀가 길에 지는 석양을 
제대로 본 적이나 있습니까? 

그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가 
진정 우리의 삶의 버팀목임을 
새로운 눈길로, 
새로운 마음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이정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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